남미여행으로 부터 전해지는 소리 Part. 1
(사진은 51일간 이여행의 중간지점 18일째 부터~끝점 51일째 까지 남미 여행시 20컷)
 
남미를 귀국해 처음 맞이하는 주말아침
모든것들이 평요롭다.
느긋하게 즐기는 늦잠
그리고 여유로운 아침 
 
귀국편 길에 마지막 비행은 장장 총 29시간의 연속되는 비행
51일 일정간 총 20회 비행 탑승
(남미 내에서 엔젤폭포 진입까지 포함해서 총 12회, 남미 진입 경로시 왕복포함 총 8회) 
 
그리고 귀국후 토요일 저녁 7시부터 한끼도 안먹고 월요일 새벽 6시까지 총 38시간의 수면...
그 모든 일정이 꿈만 같다. 
 
국경을 지날때마다 새로운 나라로 통과 할때마다
입출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작성
(고객분들의 생년월일과 여권번호를 외울판) 
 
그와 동시에 찾아오는 새로운 환율계산
적응과 동시에 다 소진해야 손해가 없는 환차 
 
새로운 나라 변경된 시간차이 적용 시키기
호텔 찾기
체크인과 동시에 곧바로 이루어지는 식사 배정, 
석식때 내일 일정에 관한 브리핑을 해드리기 위한 식사전 시간배정 검토 
 
내몸에서 대각선으로 늘 떠나지 않는 현금과 카메라, 핸드폰이 들어있는
검정색 카메라 크로스백!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현금들고 다녀보기는 처음이다.
근데 37일 동안 돈이 줄어드는거 보니 정말 돈이 쓸거가 없다는 말이 딱 맞았다.
3일에 USD 4000$, 100$ 짜리 400장이 소비 되는데 진짜 돈은 벌기는 힘들고 써서 소진시키는건 하루아침이구나! 
 
매시간 손에서 필기도구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쉬운 공간에 기억해두기
시계 몇분에 한번씩 쳐다보면서 시간 분배 체크하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된다!
새벽 3시에 일어나 국내선 비행기 3시간전 공항에 당도할 필요도 없고
아침부터 고공행진 리딩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 단일 원화로 살아가면 되고
스페인어, 영어, 포르투칼어를 하지 않아도 말이 통하고
대한민국 땅에 무사히 도착했다. 
 
칠레 나라의 바다에서 끌어올린 연어, 생선 남미 땅에서 살고 있는 양, 소고기,닭, 돼지고기, 알파카는 정말이지 원없이 먹어 
당분간은 기름진 음식보다는 고추장, 고춧가루로 범벅된 오징어덮밥, 라볶이, 라면, 쫄면, 짜장면, 골뱅이소면~~~ 으  정말 그리웠다. 
 
일은 일인지 개인 여행시에는 2달 나가 있어도 빨리 일상생활 패턴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일로서 나간 일정은 한국에서의 일상 생활로 하루빨리 적용하고 싶어졌다. 사무실 화초들도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공간들도 그 모든것들이 생각났다. 
 
일과 정리를 할겸 하루가 지날때마다 속시원하게 해치운 일정에 지난 하루 일정을 밑줄 쫙쫙-   날짜에 엑스자 표시!! 

우유니 사막에서 레드와인을 하얀 소금사막 아래, 파란하늘 높이 추켜 올리며!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우리 모두 소녀로 돌아가다!

볼리비아에서 칠레로 넘어가는 4,000m 급 고산지대에서 점프!

볼리비아와 칠레 국경선에서 만난 독일인들과 함께

세계 10대 트레킹 로라이마 정상에 우리가 섰습니다. 전원 무사히 등정완료!

파타고니아의 보석 피츠로이 트레킹 중에

피츠로이 트레킹 점심식사 시간에 함게 나눠먹은 코리아표 누룽지~~

페루 마추픽추 이거 보기 위해 머나먼 길 달려왔습니다~~

잉카제국 마추피츄에 왔는데 셀카 하나 정도는 남겨야죠?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 엔젤폭포 카나이마 국립공원에서

마지막날은 아쉬움을 달래며 엔젤폭포의 상류 물줄기를 보기 위해 보트탑승~~

아쉬운 엔젤폭포를 뒤로 하고 경비행기를 마치고 우리는 로마이마 트레킹을 위해 경비행기 탑승

볼리비아 국경을 무사히 넘고 칠레에 잘 도착했어요^^ 이탈리아식 정찬과 함께 과일 칵테일 한 잔씩 건배!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의 W 트레킹 정상에 당도! 넌 아직도 그 자리에 여전하구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 앞에선 우리들

W 트레킹 산장 첫날 제가 중미 크루즈때 파나마에서 사온 파나마 원산지 술로 첫날을 장식!

다들 입에 맞다며 좋아하시면서 술 이름 사진 찍으셨어요

로라이마 트레킹 정상에서 제 생일을 맞아 빗속 동굴 느낌 비슷한 아지트에서 보드카를 걸치며~~

볼리비아에서 조식 후 이른 아침에 느끼는 이색적인 야외 노천온천

로라이마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길에 우리팀 포터와 함께

이렇게 고생했는데 제 사진 한장은 남겨야죠? 이렇게 37일 일정이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바로 저 여인 강종숙의 인솔로^^

(작성일: 2016.06.23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