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위클리 피플 잡지 표지 모델로 친한 친구가 선정 되었다.
그 친구의 카톡 대화명은 "내가 나를 성공시키면 엘리트지만 남을 성공시키면 리더" 라는 문구를 실어 놓았다.
그 친구와는 2008년 12월말 태산을 함께 등정 했었다.
" 선희야! 오악지존이라 불리는 태산의 좋은 기운으로 우리가 이렇게 둘다 전진하고 있나 보다~ 그때 나 따라 잘 다녀왔지? 힘들었지만 너 역시 나처럼 더욱 바빠졌는데 언제 나 따라서 그렇게 국외명산 트레킹 경험을 해보겠니"
중국의 당태종도 그렇고 김대중 前대통령도 태산 등정이후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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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리더자로서의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조카에게 묻는다.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니?
이모의 카피본으로 누군가를 키우려고 하는데
살면서 누구나 세 번의 기회가 온다는데 너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모가 시키는데로 한 번 해봐." 
 
어떻게 보면 철부지 나이 21살-
성공이라는 먼 목표 보다는 남친에게 응석부리며 수다떠는 당장 가깝게 오는 그 시간이 더 달콤하게 느껴지겠지
사실 난 이때도 성공하고 싶어서 학점 올리려고 학교 동아리도 다 끊고 정신을 바짝 차리며 살았었는데
요즘 친구들은  물질 만능주의에 손하나만 까딱하면 안되는게 없기에 우리 대한민국 슈퍼우먼 엄마들이 모든걸 다해주기에 간절함도 적은거 같다.
이모의 조카로 태어난 것 만으로도 어찌보면 또 다른 인생의 기회를 만난거지
나의 21살때는 막연하게 허공 속에서 인생의 항해를 길 벗 없이 혼자서 잡아 갔는데 말이죠 
 
나의 카피본으로 만들어서
친구들이 우러러 보는 삶을 살게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너가 13년만 노력해봐. 이모 처럼 안되겠어?
이모는 25살에 이 일 시작했어
넌 나보다 4년 빠르게 시작 하는거야!" 
 
난 삶의 하루하루가 가슴이 뛴다.
매일 아침 하루가 열릴때 마다 '오늘은 또 무슨일이 생길까? 어떤분을 알아가게 될까?'
많은 곳을 다녀보니 하고 싶은 것, 앞으로 해봐야 할 것 들이 너무 많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경험 해보는 그 맛, 하나하나 느껴보는 그 맛, 그리고 앞으로 나를 기다려 주고 있는 다양한 것들이 내 가슴을 너무도 뛰게 한다.
이런면 때문에 자녀를 낳아서 1살때 부터 이것저것 알아가는 맛을 알려 주고도 싶다.
엄마의 세계 각국의 여행 경험과 미묘한 것에서 부터 피부로 느껴지는 바람과 하늘의 구름  매 시,분,초 마다 다르게 바껴가는 이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느끼게 해주고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 
 
인생-
노력이라는 단어로 항해 후
어느정도 그 이상만 넘어서면
댓가는 분명히 찾아온다.
헛날 꿈이었던 그것들이
그 꿈이 손에 잡힐 듯 아련하지 않고 선명하게 내 몫이 되어 간다.
나 처럼... 
 
운은 인내와 노력과 함께 빚어낸 적절한 타이밍에 찾아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당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몰디브 샹그릴라 수상가옥에서 - 

난 고흐 예찬자이다.
난 고흐를 닮은 면이 있다. 
 
할 일은 태산인데 머리가 먼저 지쳐 잠시 업무를 몇 시간 후로 미루고 누울때가 있다.
마저 마치지 못한 그 일이 계속적으로 머릿속에서 맴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침대에 뒹굴 때가 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베개만 대면 잠이 들어버린다.
그럴때 난 내 자신이 가장 싫다.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이튿날은 날을 새며 일을 한다.
그렇게 하는게 내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고 대견해지고 뿌듯해진다.
그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싶다면?
미쳐라! 그리고 파고들어라- 
 
난 자연에서 머무를 때도 행복하지만 일을 할때가 가장 행복하다.
쓴 뒤에 찾아오는 스위트한 당도..  
내가 열심히 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미래산업의 정문술 前회장이 하고 싶은 일을 할때 인생의 3분의 1은 성공한 거라고 했는데
난 아무래도 전생에 무언가 꼭 좋은 일을 했을 것이다. 
 
나의 아이템은 무한하지만 난 잘 할 수 있는 일만 한다.
리스크를 싫어하고
벌려만 놓고 능력 밖의 머리 아파하는 것 보다는
나 자신에게 충실하고 나 자신에게 사랑과 동시에 칭찬을 해주고 나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나의 센티멘털함은 예술의 세계로 발을 딪었더라도 참 자극적인 창조를 해낼 수 있었을법도 하다.
이길은 지금 큰 조카가 음악 작곡가로서 진행형에 있다.

(작성일: 2014.11.24. 19:13)